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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린사고와 빠른사고에 관하여
    과거를 통해 배우다. 2022. 2. 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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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서핑을 하며 글을 읽다가,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 행동경제학 이라는 책이 갑자기 생각났다.


    정확히는 글을 읽고나서 좋네 ?  -> 곱씹어보다가 어디서 많이 봣는데 ? -> 읽었던 책 내용이랑 비슷한 관점이네 -> 그동안 또 까먹고 있었네. 

     

    그러니깐 다시 써보며 정리해보자. 

     

     

    피터케이님의 글의 내용을 따오면, 

     

    느린사고 - 이성적으로 느리게 생각하는 방식

    빠른사고 - 직관적으로 빠르게 생각하는 방식

     

    ->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다니엘 케너먼의 주장 / 부의 인문학에서도 서술

     

    인간은, 공포에 사로잡히면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느린 사고를 하는것이 아닌, 

    편도체가 주도하는 빠른 본능적인 사고를 따르게 설계되었다. 

    => 육체적 생존관점에서는 굉장히 유리하다.

    EX) 교통사고 / 맹수와의 싸움

     

    But, 투자세계에서는 빠른사고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음.

    공포상황에서 편도체가 주도하는 본능적인 사고방식이 우리의 투자를 실패하게 만듬. 

    공포에 사로잡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느린 사고방식은 편도체가 주도하는 빠른 사고방식에 의하여 하이재킹 당하기 때문이다. 

    => 주가가 폭락하면 투자자들은 투매하고 도망

     

     

     

    그리고 오늘 인상적으로 읽었던 김명우님의 글도 있다.

     

    많은 분들이 피터린치를 좋아하는거 같다. 그리고 여러사람들이 그를 다룬다.

    그 피터린치가 투자 판을 떠난 일화가 있다.
    이천 개가 넘는 종목 번호를 알고 있는데 딸의 생일은 기억못하는 자신을 보고 그만둿다는 이야기..

     

    비슷한 생각을 하셧다고한다. 우리는 내가 잘 돼서, 가족에게 그걸 갚아주면 결국은 그런 행위가 그들을 위하는 거라 착각하기도 한다고, 그건 효도도 상대의 행복을 위한 마음도 아니라고, 외려 허세에 가깝다고 한다. 

    금의환향해서 나의 잘남을 뽐내고 부모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인정받고 싶다는 '좋은 대접'과 관련한 욕구

     

    그래서 결론은. 시장을 계속 보다가, 매매를 쉬어야 할 때가 온다면 놓을 줄 알아야 한다. 왜 그렇냐면 '그게 불안을 조절하는 능력'이기 때문이고 실제로 내가 시장 안 본다고 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아서이다. 우리가 매일 시장에 참여하는데도 별 일 없을 때가 많았던 것처럼,

     

    집착이 강할수록 내가 행하는 모든 순간이 중요한 것처럼 느껴지는데,
    진실로 중요하고, 진실로 성과가 나왔을 거면 남은 27일에 뭐가 일어나도 일어났어야해요. 그게 아니라면 나의 사흘은 지난 스물 일곱날의 평균에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

     

    내 마음을 못 다스리면 손절도 익절도 마음대로 안 됩니다. 운전하는 실력과 마음이 엉망인데, 엉덩이까지 무거우면 사고날 때가 더 많다. 라고

     

     

     

     

     

    글을 읽고, 내 관점에서 생각 해보면

     

    출근하고 나서 내가 전날 봐두었던 종목이 9시 봉마감을 기준으로 급작스럽게 상승하면 "내가 일을 안하고 있었으면 저 상승분을 다 먹었을수도 ?" 하는 생각이 문뜩 들때가 있다. 

     

    다시금 생각하여도 가장 지워버려야 하는 마인드이다. 1) 최고점에서 팔 수 없었을뿐더러, 2) 매수 후 손절라인을 터지 한 후 올라갔을수도 있고, 3) 오른 종목만 보고 떨어진 종목은 생각을 안한다.

     

    결과론적인, 확증편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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