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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복되는 흐름에 관하여(2022.01.21)
    과거를 통해 배우다. 2022. 1. 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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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 마크트웨인

    움직임의 시기, 지속 기간, 속도, 힘 이유 등 세부사항은 다르다. 

    장기 사이클의 경우 길게, 점진적으로 일어나기때문에 더 뒤로 물러나서 보아야 한다.

     

    ex) 흥망성쇠라는 장기패턴 - 로마제국, 몽골, 영국

     

    일반적으로 보는 제국의 사이클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새로운 세계 질서
    ② 평화와 번영, 생산적인 부채의 증가
    ③ 부채 버블과 큰 부의 격차
    ④ 버블 붕괴와 경기침체
    ⑤ 돈, 신용 찍어내기
    ⑥ 혁명, 전쟁
    ⑦ 부채, 정치적인 불안정

    ⑧ 새로운 세계 질서

     

     

    여기서, 레이달리오의 제국의 빅사이클로 해당 그림을 대입해본다면

    ① 새로운 세계 질서

    - 1. 새로운 질서

    ② 평화와 번영, 생산적인 부채의 증가

    - 2. 창의성, 교육, 강한 문화 ~ 8. 강력한 시장 및 금융 중심지
    ③ 부채 버블과 큰 부의 격차

    - 9. 생산성 저하 ~ 12. 빈부격차
    ④ 버블 붕괴와 경기침체

    ⑤ 돈, 신용 찍어내기

    - 13. 많은 부채 ~ 14. 머니 프린팅
    ⑥ 혁명, 전쟁

    - 15. 내부갈등 ~ 16. 통화 기능 상실
    ⑦ 부채, 정치적인 불안정

    17. 약한 리더쉽 

    ⑧ 새로운 세계 질서

    18. 내전/혁명 ~ 1. 새로운 질서

     

    정도의 그림이지 않을까 싶다.

    바로 위의 표엔, 현재라는 표시와 함께 13. 많은 부채 ~ 15. 내부 갈등으로 표현되어 있으나,
    현재의 위치가 그 곳인지 확신은 할 수 없다. 또한, 단기적인 사이클 상에서 저 위치가 맞다고 하더라도 더 장기적인 사이클 상으로 보았을때 RISE 단계에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맞으면서도 틀리다. 

     

    가령,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양적완화를 거대하게 펼치면서 부채, 머니프린팅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된다. 국가는 양극으로 치닫는것을 막기 위해 머니프린팅을 또 다시 진행하고,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며 결국엔 통화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초인플레이션이 원인이 될수도, 빈부격차로 인한 양극현상때문에 나오는 내전(정치적인 불안정)이 원인이던지, 결과는 통화기능의 상실이다. 미국이 달러패권을 놓치며 약한 리더십으로 진행되고, 내전/혁멍을 통해서 새로운 세력에게 이권을 넘겨주게 될 것이다.

     

    ⓐ 물론 우리가 현재 인지하고 있는 "달러"를 CBDC 혹은 공룡기업들의 암호화폐로 리브랜딩하여 이름만 바꾼 "달러"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그것도 이름만 바꾼 "달러제국"의 새로운 시작이 될수도

     

    ⓑ 아니면, "미국"이라는 국가의 몰락을 통한 중국 혹은 제3 세력에게 이권을 넘겨주는 그림이 될 수도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118133300089?input=1195m 

     

    미중 금리차 축소에도 위안화 초강세…3년반만 최고 | 연합뉴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작년 말부터 잇따라 정책 금리를 내리며 미중 금리 격차가 크게 좁혀지는 가운데서도 위안화 초강세 현...

    www.yna.co.kr

       

     

    여기서 중요한것은, 현재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없다는것을 인지하고 2가지 철칙을 지켜야 한다. 

    가. 과거의 사건을 공부하고 기억한다.

    나. 사물의 순환적 특성을 이해한다.  

     

    대부분의 사이클은 해당 3법칙 내에 있다.

    가. 사이클이 어느 한 극단을 향해 움직이고, 에너지가 생기며 저장된다. 저장에너지의 무게가 증가해 더 멀리 이동하는것이 어려워지고,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최고점에 도달한다.

    나. 한 극단을 향해 움직이던것을 멈추고, 중력이 사이클 중심으로 집중되어 중간지점으로 사이클을 끌어당긴다.

    다. 극단에서 중간지점을 향해 움직임에 그동안 축적된 축적에너지가 되돌림에 힘을 보태며 중간지점을 지나 반대쪽 극단을 향해 나아가는 추진력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사이클은 필수적인 본질 몇 가지를 가지고 있다.

    가. 사이클은 불가피하다. 가끔 상승, 하락추세가 장기강 지속되면서 극단을 향해 가면 사람들은 이번은 "다르다"라고 말을 한다. 특히, 지정학, 제도, 기술, 행동의 변화를 들먹인다. 하지만, 오래된 규칙인(장기적 사이클)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나. 사이클의 영향력은 투자자들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높아진다. 금융 기억의 극단적인 단기성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패턴의 반복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 결과로 패턴의 필연성을 깨닫지 못한다. 또한,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비슷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면, 종종 젊고 늘 확신에 차 있는 신세대는 금융.경재계에서 엄청나게 혁신적인 발견인 양 맞이하는데 금융계에서처럼 역사가 차지하는 부분이 적은 분야는 없다. "과거의 경험=기억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한, 현재의 놀라운 기적을 평가할 통찰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원시적 피난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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